[최인석 항공 칼럼] 10회 동북아시아에 비즈니스젯 경유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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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3-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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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부. 한국 비즈니스젯 사업의 과제
10회 동북아시아에 비즈니스젯 경유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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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넥서스지엘비 제공)

세계 지도를 펴면 네덜란드는 유라시아대륙의 서쪽 관문이고 대한민국은 동쪽의 관문이다. 그리고 태평양의 동쪽에는 미국이고 서쪽은 지난 20년 동안 동북아의 허브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이다.

전 세계 22,000여대 비즈니스젯 중, 미국에서 태평양을 횡단해 아시아로 논스톱 비행이 가능한 기종의 비즈니스젯은 1% 미만이다. 앞으로도 십수 년 동안 동북아시아의 대한민국, 일본, 중국 동부에 중간경유가 필요하다는 것은 변함없다. 반대로 아시아에서 북미로 태평양을 건너가는 경우에도 동북아시아에서 중간경유를 해야 한다.

1969년 상용화가 시작된 B747(점보)의 여객기의 속도는 마하 0.89 이었고 2022년 B747의 속도는 마하 0.91이다. 53년이라는 반세기가 흘렀지만, 여전히 상용여객기의 속도는 크게 진전이 없었다. 초음속여객기 콩코드가 잠시 운항했었지만, 대중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태평양을 6시간이면 횡단한다는 초음속여객기가 개발 중이지만 상용화는 아직 먼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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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 차선이 교차로에서 만나듯이 우리나라 항로 지도상의 비즈니스젯 경유지로 가장 좋은 입지의 1순위로는 항로 B576, A586, A595가 만나는 제주공항, 2순위는 항로 A586, A582의 김해공항, 3순위는 수도권의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다.

그러나 제주공항은 포화로 인하여 비즈니스젯이 잠시라도 Stop over 할 공간이 없고, 김해공항과 김포공항은 야간에 11시부터 아침 6시까지 공항을 폐쇄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공항이다. 결국 외국 비즈니스젯이 경유하기에 인천공항과 미래에 건설예정인 가덕도공항이 최적의 입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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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인석 넥서스지엘비 대표)


최인석

現 넥서스젯(주) & 넥서스지엘비(주) 대표이사
現 국제항공선교회 사무국장
現 한국의료항공협회 사무국장
前 한국항공객실안전협회 부회장
前 아시아나항공 B737/B747/A320기장(17년)
前 중국 사천항공 A320기장(6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졸업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국제항공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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